[호주 속 한국어 사용자] 다수의 직업은? ‘Yes, Chef’

SBS Food: Korean Recipes

Source: SBS Food

2016년 센서스 결과 호주에서 생활하는 한국어 사용자들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직업은 요리사였다.


2016년 센서스 결과 호주에 살면서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호주 전체 인구의 약 0.47%로 108,993명을 기록했다. 2011년 센서스 결과와 비교해 보면 한국어 사용자의 수는 5년 동안 무려 37%나 증가했다.

어떤 직업이 가장 많나?

호주인 전체를 놓고 볼 때 가장 다수를 차지한 직업은 세일즈 보조(Sales Assistants/General)로 확인됐다.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직업은 인구 전체의 2.1%를 차지한 간호사(Registered Nurses)로 알려졌다.

한편 2016년 인구조사 결과 한국어 사용자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직업은 요리사(Chefs)로  6.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많은 직업은 3.9%로 청소업에 종사하는 클리너(Commercial Cleaners)로 조사됐다.
2016 Census: Occupation
Source: SBS
이 같은 한국어 사용자들의 직업 구성은 5년 전과 비교해 다소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 센서스 조사 당시 한국어 사용자들의 직업을 보면 다수인 4.7%가 클리너(Commercial Cleaners)로 응답했다. 다음으로 많은 한국어 사용자들의 직업은 3.7%를 기록한 세일즈 보조(Sales Assistants/General)였고 당시 요리사는 3.6%로 4위를 차지했다.

5년 사이 한국어 사용자들 중 요리사로 일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1 Census: Occupation
Source: SBS

요리사, 어떤 언어 사용자가 가장 많나?

2016년 센서스 결과, 요리사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집에서 영어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경우가 60%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으로는 중국어 사용자들이 많았다. 요리사 중 7.9%가 집에서 광둥어를 사용한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많은 7.4%가 만다린(표준 중국어)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들 중국어 사용자들을 모두 합하면 약 15%를 기록하게 된다.

다음으로 많은 4.9%가 집에서 네팔어를 사용한다고 답했고, 한국어를 사용한다고 답한 요리사는 4.6%를 기록했다. 태국어가 4.2%로 그 뒤를 이었다.
2016 Census - Chef
Source: SBS
호주에 있는 요리사들은 집에서 영어를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어, 네팔어, 한국어, 태국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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