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IVALS WHO PARTICIPATED IN THE CENSUS
2016년 인구 조사(센서스)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호주에 도착한 연도’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은 사람들이 2015년에 호주에 도착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인구 조사에 참여한 인구는 총 23,401,900명이었고 이중 16,213,570명은 호주에서 태어나거나 다른 이유들로 해당 질문에 적용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239,947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2015년에 호주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2015년에 호주에 도착한 사람은 255,222명이었고, 2014년에는 241,652명, 2013년에 239,040명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2002년에 호주에 도착한 사람이 9만 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불과 6년이 안되어 이 수가 2배나 늘어났다는 점이다. 2008년 호주에 도착한 사람의 수는 234,515명으로 2002년 90,264명에 비해 무려 2.6배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2010년 들어 그 수는 176,317명으로 급감하게 되는데 2009년과 2010년 당시 환율의 영향과 이민법 변화로 인해 호주 영주권 획득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당시 한국에서 호주로 오는 유학생 수도 많이 줄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2010년과 2011년 부진을 보인 호주 도착 인구 수는 하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고 2015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255,222명을 기록했다.
2005년에서 2015년 10년 동안의 변화를 보면 2005년 호주에 도착한 사람은 139,888명이었고 2015년에는 255,222명이었기 때문에 10년 만에 그 수는 무려 82.4%나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참고: 호주 도착 인구 수는 2016년 센서스에 참여한 사람들 기준이므로, 실제로 당시 호주에 입국한 사람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Korean in 2016
그렇다면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
2016년 인구조사(센서스)에 참여한 전체 인구 23,401,900명 중에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08,993명이었다.
한국어 사용자의 경우도 ‘호주에 처음 도착한 연도’의 결과가 호주 전체 인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15년에 호주에 도착했다고 답한 사람은 5,657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2000년도 초반에는 호주에 도착한 한국어 사용자가 작은 수에 불과했지만 이 수는 2006년, 2007년, 2008년에 급증했고 2008년에만 4,975명의 한국어 사용자가 호주에 도착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2009년에서부터 2011년까지 이 수는 다시 급감하게 되고 이후 2012년부터 다시 회복세를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호주에 도착한 한국어 사용자의 수가 절정인 5,657명으로 증가했다.
(참고: 호주에 도착한 한국어 사용자 수는 2016년 센서스에 참여한 사람들 기준이므로, 실제로 호주에 입국한 사람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