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사태 속에 지역 감염자 수가 전국적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면서 연방 및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단위의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내일 전국내각회의를 긴급 소집한다.
모리슨 총리는 “현재의 오미크론 확산 사태를 정부는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미크론 사태를 고려하면 내각회의가 좀더 자주 소집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지막 내각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을 좀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모리슨 총리는 물론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는 현재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상 회복 계획에 후퇴는 없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으나, 방역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거센 압박에 직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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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업데이트: 페로테이 주총리, 마스크 의무화 반대 입장
실제로 내일 내각회의에서는 의무적 마스크 착용조치 및 부스텃 샷 가속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연방수석의료관 폴 켈리 박사도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 수반들에게 발송한 공식서한을 통해 현 상황을 고려하면 쇼핑 센터는 물론 요식업소, 엔터테인먼트 장소 등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의무적 마스크 착용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켈리 박사는 “지역감염자 수가 더 증가하기에 앞서 부분적인 방역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타즈매니아 주는 오늘부터 모든 대중교통을 포함 실내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실내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지만 의무적 조치를 다시 적용하지는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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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 오미크론 증가 추세, 실내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