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사태로 재부각되는 ‘마스크’ 착용 필요성

People wear face masks in Circular Quay in Sydney, Australia.

People wear face masks in Circular Quay in Sydney, Australia. Source: Getty Images AsiaPac

연방 및 주정부의 국경 재개방과 일상의 자유 회복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로 변이 사태가 확산되면서 실내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거듭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로 확산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 내의 지역 감염자 수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이 거듭 부각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 대처 권장방안

  • 실내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 부스터 샷 접종
  • 개인 위생 증진
  • 거리두기 수칙 준수

정부는 오미크론 사태에도 불구하고 어제부터 일상의 자유회복 계획을 예정대로 시행에 옮긴 상태이다.

하지만 정부의 지침이 방역 정책에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의료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어제 브래드 해저드 NSW 보건장관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여파로 NSW 주 내의 일일 지역 감염자 수가 내년 1월말 경 최대 2만5000명까지 폭증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제기한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2, 3일 사이에 두배 이상 증가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를 전제한 산술적 분석인 것.

하지만 연방정부와 주정부 모두 호주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후퇴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NSW주 수석의료관 케리 챈트 박사는  “실내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더 이상 의무적은 아니지만 가급적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호주의료협회 직전 회장인 토니 바토니 박사는 “정부의 지침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것을 차치하고 우선적으로 실내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토니 바토니 박사는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대책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현재의 상황에서 감염예방의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손 씻기 그리고 환풍 더 나아가 부스터 샷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학계는 또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접종 완료자 대상 접종) 접종 간격을  추가로 앞당기는 방안도 권고했다. 

연방보건당국은 백신 부스터 샷(접종 완료자 대상 추가 접종) 접종 간격을 한 달 단축시켜 5개월이 지난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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