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의 한 조용한 거리에서 한 남성이 대테러 경찰에 체포됐다.
이데올로기적 극단주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그는 3D 총기를 제작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침실 벽에는 나치기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지도가 걸려있었다.
케런 앤드류스 내무장관은 월요일 “우리가 안일해져서는 안 된다. 다크웹에서 자극받고 종교적, 이데올로기적 동기를 지닌 개인과 그룹이 호주에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 하고 폭력행위를 계획한다.”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손에 들어가면서 종교적 급진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 피터 제닝스 소장은 “아프가니스탄이 극단주의 그룹이 온라인 활동을 추진하는 온상지가 되고 그것이 다시 호주에 급진화를 가져올 위험이 있다.”라고 말한다.
호주에서는 현재 51명이 테러 범죄로 복역 중이고 또 다른 32명이 재판받고 있다.
정부는 탈급진화 프로그램에 공을 들여왔지만, 캐런 앤드류스 장관은 일부 행동은 변화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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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스 장관은 “비극적이게도 우리는 불과 2주 전 ISIS의 영향을 받은 극단주의자가 오클랜드의 한 쇼핑에서 무고한 사람 일곱 명을 공격하는 것을 봤다. 일부 개인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데 너무 전념해서 탈급진화될 수 없다.”라고 지적한다.
호주는 고위험 테러리스트가 갱생한 증거를 보이지 않을 경우 형기를 마쳐도 석방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허점이 있고 의회는 이들 허점을 보완하려 하고 있다.
의회는 커뮤니티로 석방되는 고위험 개인에 대한 주와 테러토리의 감시 권한을 강화하는 수정안을 검토 중이다.
제닝스 소장은 “그 같은 사람이 계속 호주 커뮤니티에 위협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권한을 우리 당국이 갖도록 해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한다.
노동당 예비 법무장관 마크 드레이퍼스 의원은 “유용한” 추가 권한이 될 것이라고 동의를 표하면서도 정부의 더딘 법안 상정 속도를 비판한다.
드레이퍼스 의원은 “독립 국가안보입법모니터가 제안한 사항을 정부가 실행에 옮기는 데 3년이나 걸린 이유를 장관에게 물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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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스 장관은 주와 테러토리 리더들과 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테러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상단 이미지상의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면 팟캐스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