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스리랑카 국적 남성, 오클랜드 슈퍼마켓에서 흉기 테러
- 뉴질랜드 경찰, 테러 감행 60초 만에 현장에서 사살
- 현장에 있던 6명 부상 (3명 중태)
저신다 아던 총리가 뉴질랜드 경찰이 금요일 오클랜드의 한 슈퍼마켓에서 최소 6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폭력 극단 주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폭력 극단주의자가 무고한 뉴질랜드인에게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사망한 남성이 10년 동안 뉴질랜드에 머문 스리랑카인으로 지난 5년 동안 경찰의 관심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던 총리는 이 남성이 테러를 감행한 지 60초 만에 사망했다며 이 남성은 자칭 이슬람 국가(IS) 무장단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는 혐오스럽고 잘못된 일”이라며 “신앙이 아닌 개인에 의해 저질러진 일로 그는 이 행위에 대해 혼자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 미디어에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뉴린 슈퍼마켓(New Lynn supermarket)의 현장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여기 칼 든 사람이 있다. 그가 칼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가 찔렸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세인트존 앰뷸런스 서비스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서에서 부상자 6명 중 3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기자들에게 쇼핑몰 밖에서 자상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봤다고 밝혔고, 또 다른 목격자는 슈퍼마켓을 뛰어 나올 때 총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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