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가 발생…노인 요양원 근로자 2명 포함

코로나19 청정 지역이었던 남호주 주의 애들레이드에서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South Australia to shut border with Greater Melbourne

South Australia to shut border with Greater Melbourne Source: AAP

주말에 걸쳐 하루 사이에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7일에도 노인 요양원 근로자 2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주 보건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노인요양원 운영기관인 앵글리 케어 SA의 관계자는 “애들레이드 북부 브롬튼에 소재한 노인 요양원의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노인 요양원에서는 이미 4명의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온 상태다.

해당 노인 요양원은 임시 폐쇄됐으며, 노인 입주자들과 여타 직원들의 감염 여부 상태 파악에 보건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앵글리 케어 관계자는 “악몽같은 순간이지만 입주 노인들과 간호사, 간병인, 그리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기울이고 있으며, 감염에 노출된 직원 및 관계자들은 다른 인력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호주 주의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참으로 믿기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면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수천여 명의 주민 모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호텔 근로자 3명도 확진자에 포함됐으나 당국은 이들의 경우 다른 격리자들과 별다른 접촉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시름했던 빅토리아 주에서 17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인접 남부호주 주에서 16일 하루 동안 무려 17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호주 전역이 다시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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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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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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