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식약처, 5-11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잠정 승인

5-11세 사이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그레그 헌트 보건 장관이 발표하며 1월 10일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구체적인 일자를 밝혔다.

Minister for Health Greg Hunt

Federal Health Minister Greg Hunt. Source: AAP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빠르면 내년 초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ighlights

  • 호주 정부, 내년 1월 10일부터 5세-11세 어린이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계획
  • 미국, 캐나다 등에 동참하는 호주, 호주 식약처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
  • 현재 호주 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15명, NSW 주 13명, 노던 테리토리 1명, ACT 1명

5세-11세 사이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그레그 헌트 보건 장관이 발표하며 1월 10일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구체적인 일자를 밝혔다.

그레그 헌트 보건 장관은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 ATAGI)의 최종 확인 여부에 달렸지만 연방 정부는 5세-11세 어린이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1월 10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 보건 장관은 일요일인 오늘 멜버른에서 기자들에게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하고 가족과 모든 호주인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식약처(TGA)의 존 스케리트 부 처장은 어린이 백신 접종의 용량은 어른의 1/3이 될 것이지만 동일한 백신 분자를 다른 색깔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케리트 부 처장은 “안전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주가 어린이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국가의 대열에 들었다”라며 “미국이 약 3주간 이 백신을 접종해 왔고 캐나다에서도 출시를 시작했으며 유럽과 이스라엘은 이를 승인했다”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가 어린이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두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된 것과 연관이 있다.  

현재 호주에서는 15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집계됐다.

14명은 NSW 주에서 1명은 노던 테리토리에, 나머지 1명은 ACT 수도 특별 구역에서 격리 중이다.

오늘 NSW 주에서는 28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1명을 기록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98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7명이 늘어났다.

아직까지 빅토리아 주에서는 단 한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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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December 2021 10:54am
Presented by Leah Na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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