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백신 접종 완료한 국내 여행객에 ‘다음 달 주 경계 개방’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가 16세 이상 주민의 80%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의 코로나19 규제 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South Australia Premier Steven Marshall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Adelaide, Tuesday, July 27, 2021. (AAP Image/Pool, Naomi Jellicoe) NO ARCHIVING

South Australia Premier Steven Marshall during a press conference۔ Source: NCA NEWSWIRE POOL

남호주 주정부가 11월 2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국내 여행객들에게 주 경계를 개방할 예정이다.


남호주 주정부 코비드 대비 계획

  • 2차 백신 접종률 80% 달성 (11월 23일 예상): 백신 접종 완료한 국내 여행객에게 주 경계 개방, 백신 접종 완료한 해외여행객 격리 기간 7일로 단축
  • 80% 달성 시 집에 모일 수 있는 방문객 수도 20명에서 30명으로 증가
  • 90% 달성 시 백신 접종 완료한 해외여행객 격리 요건 해제

이때부터 해외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격리 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되며, 가정 집에 모일 수 있는 방문객의 수는 20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다.

축제 기간에 상대적인 정상 생활로 복귀하길 바라고 있는 남호주 주정부는 다른 내부 규제 조치 역시 크리스마스 전까지 완화할 예정이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화요일 기자들에게 “개인과 사업체들이 희생한 것들에 대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오늘 남호주주를 위한 코비드 대비계획(COVID-ready plan)을 발표하게 된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수많은 남호주 주민들에게 이것이 큰 안도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11월 23일까지 주내 16세 이상 주민의 80%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정부는 12세 이상 주민의 90% 이상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추가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보이며 주정부는 이때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에게 격리 요건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마샬 주총리는 “남호주주에서 백신 접종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우리가 나갈 길이라고 말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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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October 2021 4:0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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