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공세 회피?”… 모리슨 총리, “총선은 정부 구성하는 정당 간 경쟁”

무소속 의원들의 공세가 만만찮은 도심 지역구 유세를 피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모리슨 연방 총리가 “총선은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양대 정당 간의 경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

Prime Minister of Australia Scott Morrison. Source: Getty

Highlights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시드니 파라마타 지역구 재방문
  • 모리슨 총리 “5년간 중소 사업체 40만 개 창출” 공약
  • 비즈니스 에너지 자문 프로그램에 1,790만 달러 지출 발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도심 지역 유세를 피하는 등 이 지역 자유당 의원들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일각의 비난을 일축했다.

일각에서 모리슨 총리가 무소속 의원들의 공세가 만만찮은 웬트워스와 노스 시드니를 방문하지 않고 있다며, 모리슨 총리의 브랜드가 오히려 이들에게 독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또다시 시드니 파라마타 선거구를 방문한 모리슨 총리는 궁극적으로 이번 총선은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양대 정당 간의 경쟁이라며, 자신은 그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자유당 후보인) 마리아 코바치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이곳 파라마타에 있다”라며 “선거 캠페인에는 선택이 존재하며 이는 곧 노동당 정부와 자유당이 이끄는 자유-국민당 정부 간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나는 바로 이곳, 이 의석들, 내가 방문하는 전국의 모든 의석들. 특히나 정부를 위한 두 대안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총선은 단순한 인기 경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나는 무소속에 대한 논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며 “그건 혼돈을 위한 투표이고 불안정을 위한 투표다”라고 덧붙였다.

모리슨 총리는 이 자리에서 만약 자유당 연립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향후 5년 동안 40만 개의 새로운 중소 사업체를 창출해 내겠다고 공약했다.
물가 상승과 경제 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모리슨 총리는 “임금을 올리거나 가격을 낮추는 마법의 펜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라며 “앤소니 알바니지는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임금을 올리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지만 총리로서 당신을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다. 나도 안다. 나는 그 일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한 전력 요금 절약을 포함해 중소 상인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에너지 자문 프로그램에 1,790만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발표했다.


Share

Published

Updat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