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처럼 밝히며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새해 첫날 자정까지 시드니 광역권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되자 의료계의 조언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은 대중교통, 교회 등 종교집회장, 슈퍼마켓, 쇼핑센터, 시네마, 실내 게임장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뷰티살롱, 그리고 미용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READ MORE

빅토리아 주, 오늘 저녁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미 해당 장소 및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해온 만큼 큰 놀라움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의 활동과 사업체의 영업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불가피한 차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규정을 위반할 경우 개개인에게는 200달러의 과태료가 현장에서 발부된다.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이 조치에서 제외되지만 어린이들도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 을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