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노던 비치스(Northern Beaches)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28명으로까지 확대됐다.
어젯밤 NSW 주 보건부는 맨리 더 스핏 브릿지에서 팜 비치에 이르는 노던 비치스 25만 여명의 지역 주민들에 대해 진단 검사가 시행되는 3일 동안 불 필요한 여행과 이동을 삼가며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주민들의 이동을 만류하기 위해 노던 비치스 카운슬에 속하는 북부 팜 비치에서 맨리에 이르는 21개의 해변을 월요일까지 폐쇄시켰다.
해변은 자원봉사자들이 순찰을 돌 것으로, 인명구조요원들은 만약을 대비해 해변에서 대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드니 지역 감염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게놈 염기 배열을 분석한 결과 해외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이 바이러스가 집단 감염의 중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아발론 RSL 클럽까지 어떻게 흘러들어온 것인지는 확실히 파악되지 않았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추가적인 제제가 주 내에 필요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는데 앞으로의 몇 일간이 아주 중요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그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중교통을 타서는 안되며 시드니 광역권 그 누구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슈퍼마켓이나 예배당, 또는 다른 고 위험 지역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런 활동들을 한다면 끔찍할 것으로, 우리가 합심할수록 더 좋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고,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 주에서는 시드니 노던 비치스 지역 주민인 한 50대 여성이 지난 16일 비행기로 브리즈번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파정을 받은 것이 밝혀지자 지역 감염 재 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수요일 시드니에서 브리즈번을 향하던 버진 925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들은 각별히 증상에 유의하고 필요할 경우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퀸즐랜드 보건 당국이 권고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개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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