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자수영 에마 맥키온 도쿄 올림픽 4관왕 등극...'호주 올림픽 새역사 주인공'

호주여자수영의 에마 맥키온이 여자 자유형 50미터와 400미터 여자 혼계영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4관왕에 등극하면서 호주 올림픽의 새 역사를 썼다.

Emma McKeon poses after winning the gold medal in the women's 50m freestyle final at the 2020 Olympics, Sunday, Aug. 1, 2021

Emma McKeon poses after winning the gold medal in the women's 50m freestyle final at the 2020 Olympics Source: AP

에마 맥키온은  여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3초81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예선(24초02)과 준결승(24초00)에서 계속 갈아치웠던 올림픽 기록을 결승에서 0.19초나 또 줄였다.

이어 열린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도 호주 대표팀의 세 번째 영자로 나선 매키언은 케이트 캠벨, 케일리 맥큐언, 첼시 호지스와 함께  3분51초60의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마 맥키온은 앞서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맥키온은 이날 이번 대회에서 여자 선수로는 첫 번째 4관왕에 올랐다.

접영 100m와 계영 8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던 매키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7개의 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또한 통산 올림픽 메달 11개로 이안 소프와 레이슬 존스의 9개 기록도 깨트렸다.
한편 호주는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 수영최강국의 입지를 제대로 굳혔다. 

호주는 수영에서만 9개의 금메달을 따내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 세운 금메달 8개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한편 맥키온은 이날  케이트 캠벨, 케일리 맥큐언, 첼시 호지스와 함께  3분51초60의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여자 혼계영 400미터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입장식 공동기수를 맡았던 케이트 캠벨은 막판에 자유형 주자로 나서 미국을 극적으로 뒤집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History made! 🙌
호주는 1일 하루 금메달을 4개 추가하며,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으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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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August 2021 6:03pm
Updated 1 August 2021 6:06pm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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