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가 빅토리아주는 예정된 수요일 저녁에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닷새간의 사회적 봉쇄 조치가 시행 중인 빅토리아주에서는 락다운 나흘 째인 화요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
2명의 확진자 모두 홀리데인 인 클러스터와 연계된 이전에 보고된 감염 사례의 가구 내 밀접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멜버른 공항 부근 홀리데이 인 호텔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는 1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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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나흘째 빅토리아 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 발생’
이들 2명의 확진자는 이미 의료 조언에 따라 집에서 자가 격리를 시행 중이었으며, 이번 감염 사례와 연결된 새로운 바이러스 노출 위험 지역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목요일 기자 회견장에 나선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닷새간의 사회적 봉쇄 조치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지만, 예정대로 수요일 자정에 락다운이 종료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우리는 내일 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놓여 있다”라며 “신규 확진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 어느 순간까지는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가 이전 제한 조치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일부 제한 조치가 그대로 남아 있을지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가능한 한 빨리, 가능한 한 안전하게 이 같은 규칙들을 없앨 것”이라며 “앞으로 24시간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사례가 나오는지? 사례의 성격이 어떤지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또한 목요일부터 바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 후반에 내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 주정부가 노던 테러토리의 하워드 스프링스 시설을 모델로 한 귀국 여행객 전용 격리 시설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과 아발론 공항 인근 부지를 잠재적 부지로 보고 있다며, 멜버른 도심 격리 호텔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개방된 공기 시설을 위한 공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