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러시아 로스토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 리그 2차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A조 2승을 거두며, 역시 2승을 거둔 러시아와 함께 16강행에 올랐다. A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는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별 리그 1차전 러시아 경기에서 5-0 참패를 당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경기 초반 우루과이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전반 23분 수아레스가 카를로스 산체스의 코너킥을 왼발 슛으로 연결하면서 우루과이의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국가대표 소속으로 A매치 100경기에 출장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이후 우루과이는 수비를 강화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경기는 우루과이의 1-0 승리로 마쳐졌다.
우루과이와 러시아는 25일 사마라 아레나에서 A조 1위 자리를 놓고 예선 최종 경기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