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업계 규제 당국이 디자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알코올 버전의 솔로 브랜드 하드 솔로(Hard Solo)의 브랜딩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 솔로 제조사인 칼튼 유나이티드 브루어리(Carlton United Breweries)는 결과에 실망을 표했으나 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규제 당국은 하드 솔로(Hard Solo)라는 이름이 미성년자들에게 호소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계 내부에서 하드 솔로(Hard Solo) 브랜드가 미성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다는 우려를 제기한 후, 알코올 버전의 탄산 레몬 맛 청량 음료인 솔로(Sole)가 브랜드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알코올 음료 광고 코드(ABAC)에 따르면 브랜드 이름과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10건 보고됨에 따라 하드 솔로가 책임감 있는 알코올 마케팅 코드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미성년자에 친근한' 솔로(Solo) 브랜드
ABAC는 알코올 버전인 하드 솔로가 알코올 음료라는 것을 식별하고는 있지만 170만 가정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솔로 브랜드가 미성년자에게 친숙하다고 결론 내렸다.
"하드 솔로(Hard Solo)라는 이름으로 솔로(Solo)와는 다른 브랜딩 특징을 강조하는 것은 하드 솔로 브랜드의 매력을 높이고 미성년자들에게 논알코올에서 알코올로 부드럽게 전환하는 환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규제 기관 패널의 의장인 마이클 라바크 교수는 설명했다.
해당 기관은 과거 하드 솔로 알코올 음료의 브랜드가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솔로 생산업체인 칼튼 유나이티드 브루어리는 결과에 실망했지만 심사위원단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새로운 적합한 디자인이 생산 과정에 추가될 때까지 추가 주문을 보류하고 있는 상태다.
이 음료 브랜드는 하드 레이티드(Hard Rated)로 변경될 계획이다.
ABAC는 공중 보건 전문가 2명, 미디어 또는 마케팅 전문가 2명, 그리고 의장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임감 있는 알코올 제품 포장 및 마케팅에 대해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단체는 알코올 함유 소프트 음료가 시장에서 금지되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고 있다.
알코올 위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단체 알코올 연구 및 교육 재단(Foundation for Alcohol Research and Education)의 카테리나 조르지 대표는 이러한 점을 보면 업계 주도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주류 회사와 로비스트들에 의해 설립되고 운영되는 ABAC는 7월에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제품을 미리 검증'함으로써 하드 솔로의 손을 들어 주었다"라고 비판했다.
"오늘의 발표는 주류 회사들과 로비스트들이 주류 마케팅에 관한 자신들만의 규칙을 세우고 있으며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명백하게 확인시켜 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