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화산폭발사고 사망자 6명, 실종자 8명… 화산 폭발 위험지역 관광 허용 논란

New Zealand Volcano

White adasındaki yanardağ. Source: (AAP Image/ Auckland Rescue Helicopter)

뉴질랜드 화이트 섬 화산폭발 사고의 사망자 수가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화산 폭발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에 단체 여행이 허용된 것에 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뉴질랜드 화이트 섬에서 발생한 화산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6명, 실종자  8명으로 파악됐으나 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 호주인도 최소 3명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뉴질랜드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구조한 25명 모두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섯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중태 상태라고 밝혀 사망자 수는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질랜드 당국은 사망자 6명의 시신에 대한 DNA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청의 브루스 버드 차장 권한대행은 시신 확인 작업과 더불어 실종자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루스 버드 뉴질랜드 경찰청 차장 권한대행은 “화이트 섬의 상황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면서 “구조대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고 추가 폭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실종가 수색 작업의 난맥상을 호소했다.
한편 사망자와 실종자로 추정되는 호주인들은 모두 화산이 폭발한 화이트 섬의 와카아리(Whakaari) 화산 인근을 여행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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