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화이트 섬에서 화산이 폭발하며 관광객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분출된 와카아리(Whakaari) 화산은 베이오브플렌티에서 4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오늘 낮 12시 10분(동부표준시) 경 엄청난 양의 흰 연기가 대기 중으로 뿜어져 나오며 화산 폭발이 시작됐다.
화산 폭발 2시간 후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00명가량이 섬이나 섬 주변에 있었다”라며 “이중 일부가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An image of the eruption. Source: Twitter - @MetService Source: GNS Science, Te Pū Ao
한편 현지 언론은 이 섬에 20여 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상황 파악을 위해 헬리콥터가 현지로 파견됐다.
주디 터너 와카탄 시장은 이번 화산 분출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라디오 NZ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섬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부상자의 규모나 성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긴급 구조 서비스 본부도 구조대가 모두 섬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오넷(GeoNet)이 화이트 섬 분화구에 설치한 카메라에는 화산 분출 당시에 분화구를 찾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0분마다 온라인에 올라오던 카메라의 현장 영상은 화산 분출이 시작된 후 송출이 멈춰졌다.
와카아리(Whakaari) 화산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활화산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تصاویر دقایق پیش از فوران مردم را در حال ورود به دهانه آتشفشان نشان میدهند. Source: www.newshub.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