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부른다(History is calling)
-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Voice) 설립에 대한 국민 투표 지지 호소
- 미래 아이들에게 어떻게 원주민의 목소리를 의회에서 낼 수 있었는지 설명하는 방식
- 원주민 지도자들, 국민 투표에 대한 전체 호주인들의 지지 호소
호주 원주민의 목소리를 의회에 전달하기 위한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Voice) 설립에 대한 국민 투표의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 광고 “History is calling” , 즉 “역사가 부른다”가 공개됐습니다.
이 광고는 원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구 보이스 창설에 “찬성(Yes)”표를 던지는 것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는 긍정적인 결정이 될 것인지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교육 캠페인의 일환인 이 광고에서 나레이터인 피잔자자라 그리고 뉴엉가르 남성인 트레버 재미슨 씨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원주민들이 여러 호주인들의 도움으로 의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후 영상에서는 다양한 호주인들이 원주민 헌법 대변 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다가오는 국민 투표에서 찬성 표를 던지고 이에 대한 지지를 널리 알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미슨 씨는 “나라 전체가 조금씩 참여했다”라며 “사람들은 친구와 가족들에 전화했고, 길거리에서 직장에서 현장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여기에 대해 노래와 춤을 만들었고, 이것은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켰는지, 우리가 어떻게 역사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 영상에서 아이들은 이 역사가 사실이냐고 묻고, 재미슨 씨는 “그럴 수도 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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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The 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
SBS Korean
04:19
울룰루 성명서를 지지하는 원주민 청년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울룰루 유스 다이얼로그(Uluru Youth Dialogue)의 브리짓 카마 공동 창립자는 호주인들에게 울룰루 성명서에 대한 지지를 보여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카마 씨는 여기까지 오기까지 10년이 걸렸고, 10개의 보고서가 발간됐고, 7가지의 정식 절차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마 씨는 “이번 광고는 인식을 높이고, 교육을 하고 호주인들에게 국민 투표와 보이스 창설에 대한 대화를 장려하기 위한 희망으로 만들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인들에게 공유된 역사에 대해 모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에 출연하는 알야워레 여성이자 원주민 기구 울룰루 다이얼로그의 공동 창립자인 팻 앤더슨 씨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를 건설하는 여정을 우리끼리만 할 수 없다”라며 “국민 투표는 모든 호주인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침묵은 절대 역사를 만들 수 없고 역사가 부르고 있다”라며 “여기에 응답하는 것은 모든 호주인들에게 달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와 텔레비전에서 광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