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간이다. 우리는 과연 오늘날의 호주를 만든 우리의 역사를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새롭게 시작하는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시리즈 오스트레일리안 전쟁(The Australian Wars)은 식민지 개척자들이 이 땅에 도착해 호주 원주민들이 이에 저항하면서 벌어진 전투인 오스트레일리아 전쟁(The Australian Wars)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주 대륙을 향해 제기한 영국인들의 주장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원주민의 주권과 주인 정신을 무시한 채 100년 이상에 걸쳐 잔혹한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다큐멘터리의 제작자 레이첼 퍼킨스는 세 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호주 대륙을 돌아보며 당시 일어났던 전쟁과 전략, 그리고 강력한 저항을 탐구한다. 전쟁의 세력과 전투를 겪으며 남녀 어린이를 비롯 군인이자 권력자이며 그리고 정착민이기도 한 원주민 전사들의 삶(The lives of Aboriginal warriors)은 빛을 발한다. 이 다큐 시리즈는 또한 현재와 과거 전쟁의 유산, 그리고 오늘날 호주가 이 진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

Actor Wakarra Gondarra depicts Pemulwuy in SBS commissioned documentary, The Australian Wars Source: SBS
아렌테(Arrernte)와 칼카둔(Kalkadoon) 원주민 여성이자 이 프로젝트의 감독 및 진행자 레이첼 퍼킨스는 이 시리즈가 상당한 작업이 수반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다큐 시리즈가 결실을 맺는데 몇 년이 걸렸습니다. 호주 시청자들에게 환영을 받았으면 하고 호주 원주민들과 호주와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Filmmaker Rachel Perkins says making The Australian Wars documentary was an "epic undertaking" Source: SBS

Distinguished professor Marcia Langton features as one of many expert historians on The Australian Wars Source: SBS
"이 시리즈는 모든 호주인들이 필수 시청해야 하며, 우리의 진정한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오늘날 우리의 사고를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를 아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레이첼과 블랙펠라 필름(Rachel and Blackfella Films)은 열정과 관심, 존경심을 갖고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전쟁 다큐 시리즈는 현재와 미래 세대가 호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동의 이해 및 치유의 여정에 도움이 되며, 때로는 매우 고통스러운 이야기 속에서도 호주 원주민들의 관점과 목소리, 그들의 현 위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전쟁 다큐 시리즈는 현재와 미래 세대가 호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치유의 여정과 함께 이해를 나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서린 핑크(Kathryn Fink) SBS TV 국장은 이 시리즈가 블랙펠라 필름스와 SBS가 공동 제작한 또 하나의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며, 이전에 만나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호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의 인식에 도전장을 내밀고 중요한 논의에 불을 붙일 것입니다. 갈등의 양측면에서 우리가 겪은 것을 탐구하면서 이 다큐 시리즈는 직면할 지 모르는 진실을 폭로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가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의 이해와 인식을 구축하는 데 이 시리즈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The Australian Wars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9월 21일 수요일 7.30pm에 SBS와 NITV에서 첫 방송됩니다.
소셜미디어 대화에 참여하세요 #TheAustralianW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