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실시되는 연방총선을 이끌고 있는 자유당 연립의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가 8일 저녁 제2차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제2차 TV 토론회
- 주관사: Ch9 네트워크
- 사회: 사라 아보(Ch9 진행자)
- 패널: 데보라 나잇트(2GB 데보라 나잇트 쇼 진행자), 크리스 울맨(Ch9 정치부장), 데이비드 크로우(시드니 모닝 헤럴드, 디 에이지 정치부장)
- 토론 핵심 주제: 주택 구매력, 민생 안정, 정치권의 여성 영입 확대 방안
- 시청자 평가: 50-50
Ch9 네트워크의 주관으로 전국에 생중계된 이날 TV 토론회에서 두 지도자는 주택 구매력, 민생 안정, 정치권의 여성 영입 확대 방안 등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는 현 자유당 연립정부의 노인 요양원 관리 시스템 난맥상을 집중 질타하며 노동당 집권시 노인 요양원 실태의 정상화 및 차일드케어 비용 인하 그리고 주택 구매력 증진 등 서민 경제 문제를 집중 공략했다.
이에 대해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자유당의 경제 관리 능력과 노동당의 경제 관리 무능은 역사적으로 입증돼왔다”고 반박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경제 안정, 굳건한 경제만이 굳건한 장래를 보장하고 호주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방총선을 통한 선택은 굳건한 경제냐, 나약하고 흔들리고 불확실한 경제냐의 양자택일로 자유당 연립은 130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고 40만 개의 소규모 사업체를 창출하고 기술과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를 창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는 “다른 무엇보다 임금 상승률의 정체 속에 생활비가 폭등한 것은 자유당 연립의 대표적 실정이다”라고 직격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노동당이 집권하면 임금 인상을 최우선 과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현 정부 및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자신의 차이는 실질 임금 인상을 위한 방안과 구조를 설계하고 이행해서 반드시 근로자들의 소득을 인상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차 TV 토론회에 대한 평가에는 약 17만1000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했으나 거의 50대 50의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