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따르면 호주인의 약 절반 정도인 49%가 적어도 하루 한번 이상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연령층은 25세 미만의 젊은 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소셜 미디어는 우리 생활에 부작용을 가져다 줄까요? 아니면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을까요?
소셜 미디어를 과도하게 하다 보면 건강에도 해롭고, 또 사이버 불링 같은 일이 발생하고, 우울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정신 건강 국립 연구소(US National Institute for Mental Health )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가 지닌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면 가장 효과적이고 또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시드니에 사는 프랜 윈돈씨는 자신의 딸 샤로테를 갖기 전까지 자신은 페이스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진 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어머님 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카페 정보에서 동네의 좋은 의사 선생님 추천 정보, 아이를 위한 카시트 구매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좋은 정보들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로 나눌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정신 건강 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 역시 소셜 미디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또 정신 건강과 관련된 캠페인을 펼칠 때는 소셜 미디어가 가장 유용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비욘드 블루라는 단체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정신 건강에 대한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우울증과 불안, 자살에 대한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 '건강에 해로운가?', '이로운가?'
이 끝없는 논쟁의 결론은 바로 사용자인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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