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연방 총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봉쇄 조치’ 대신 ‘개인적 책임’강조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t a press conference.

Source: AAP

호주 전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정부에 의한 “통제와 명령의 문화”가 아니라 호주 조치를 취할 책임을 개인에게 부여하는 “책임의 문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Highlights
  • 모리슨 연방 총리, 락다운이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선호 안 해…
  • “통제와 의무의 문화” 대신 “책임의 문화”필요하다고 강조
  • 야당, 비난 폭격 “연방 총리, 사안의 심각성을 부인”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며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추가적으로 봉쇄 시행이나 마스크 착용 위무화 대신 “개인적인 책임”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어제 폴 켈리 수석 의료관이 각 주와 테리토리 지도자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권고가 있지만 호주인들은 “통제와 의무의 문화”가 아닌 각자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행동을 선택하는 “책임의 문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야당인 노동당은 모리슨 연방 총리가  공중 보건 자문의 중요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당의 보건 담당 대변인인 마크 버틀러 의원은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부인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버틀러 의원은 “밤새 정부를 포함 폴 켈리 수석 의료관 등 전국의 최고 보건 책임자들이 전국적으로 실내 활동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명령이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모리슨 연방 총리는 공중 보건 조언을 거부했다”라며 “팬데믹의 진행과정에서 실로 위험한 발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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