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기상청, 콥스 하버 북쪽에서 베가 남쪽 해안 전체에 기상 경보 발령
- 시드니 광역권과 일라와라 지역으로는 오늘 밤 집중 호우 최고조 우려
- 헉스베리 및 네피안 강 주변으로 홍수 확대 우려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동부 지역의 폭우가 며칠 더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지나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더 심각한 침수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상청은 콥스 하버(Coffs Harbour) 북쪽에서 베가(Bega) 남쪽에 이르는 해안 전체에 기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력한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홍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내일로 이어지는 오늘 밤 시드니(Sydney) 광역권과 일라와라(Illawarra) 지역으로의 집중 호우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현재 집중 호우로 인한 돌발 홍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시드니(Sydney)와, 중북부 해안(Mid-North Coast), 헌터(Hunter), 일라와라(Illawarra), 남부 해안(South Coast) 그리고 테이블랜즈(Tablelands) 일부 지역입니다.
오늘 주 내 동쪽 해안으로는 6시간 동안 총 70-120 밀리미터의 강우가 예상됩니다.
그 가운데 헉스베리(Hawkesbury)와 네피안(Nepean) 강 유역으로는 이미 여러 차례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홍수 규모가 더 커질 위험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여러 강에서 수위가 상승되는 것이 관찰됨에 따라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노던 리버스(Northern Ricers) 지역으로는 뇌우가 집중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과 큰 우박이 지난주 기상 악화로 황폐해진 뒤 복구 작업을 준비 중인 리스모어(Lismore)를 다시 한번 덮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번 홍수로 NSW 주에서는 총 6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 가운데는 리스모어 주민 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리스모어를 방문한 도미닉 페로테이 NSW 주 주총리는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 홍수 구역에 요원들이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ABC 방송에 출연한 페로테이 주 총리는 새롭게 커뮤니티가 재건됨에 따라 미래의 재난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더 나은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페로테이 주 총리는 “국방부의 지상 병력 파견하을 보고 있는데, 5000명의 병력을 요청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지난 며칠 동안 이미 도착했고, 다른 방안도 구축 중인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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