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홍수, 10번째 사망자 발생

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 홍수로 인한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Queensland floods

Queensland flood Source: (AAP Image/Dan Himbrechts)

Highlights
  • 퀸즐랜드 남동부 홍수, 10번째 사망자 발생
  • 15,000여 지역 주민에 전기 공급 불가능
  • 금요일, 남동부 지역 학교에 휴교령
추가로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되며 퀸즐랜드주 남동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었다. 다른 남성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카타리나 캐롤 퀸즐랜드주 경찰 국장은 목요일 밤 브리즈번 항구 선착장 아래에서 나흘 전 실종된 53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캐롤 국장은 기자 회견에서 “모든 사망자는 홍수와 관련이 있다. 이중 일부는 익숙지 않은 지역에서 물이 매우 빠르게 불어나며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발전했다”라며 “앞으로 며칠간 소나기, 폭풍, 비가 계속 내릴 수 있다. 갑작스러운 홍수에 주의하고 여러분 주변 환경에 신경을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등 1만 7,000여 채가 홍수 피해를 입었다.

그레그 리치 퀸즐랜드주 소방재난국장은 11일 전 선샤이 코스트에서 홍수가 시작된 이래로 구조 대원들이 도움 요청 전화 약 1만 2,000통을 받았고 65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레그 리치 국장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업무 900여 건이 남아 있고 2~3일 정도 더 걸려야 시민들에게 도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1만 5,000여 지역 주민들에게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퀸즐랜드주 동남부 지역의 학교들에는 금요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브리즈번 서부와 짐피 시내 북쪽 지역의 경우 여전히 홍수로 고립된 260여 명의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대피소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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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March 2022 3:42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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