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인과 아프간인 26명, 호주 첫 대피 항공편으로 아프가니스탄 탈출
- 모리슨 총리 '각 항공편마다 대피 인원 늘려갈 계획'
- 호주 정부, 올해 아프간인 3,000명에게 인도주의 비자 발급 예정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오늘 아침 26명을 태우고 카불을 떠난 호주의 첫 대피 항공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있는 호주 군사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피자에는 호주 시민, 아프간 비자 소지자, 국제기구를 위해 일한 외국 관료 등이 포함돼 있다.
모리슨 총리는 앞으로 며칠 동안 각 항공편을 통해 대피시키는 인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 상황과 카불 공항의 다른 상황에 따라 대피 항공편 운항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다른 기구와 정부, 생각이 비슷한 다른 이들과 협력하며 우리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고, 카불을 오가는 모든 나라의 항공편 이용을 극대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카불발 정기 항공편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된 C-130기에 더해 C1-30기 한 대와 C-17s기 두 대가 추가로 배치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호주 시민 약 130명과 전 통역사와 대사관 직원 200여 명이 있는데, 모리슨 총리는 화요일 호주군에 협력한 현지인 직원과 통역사를 모두 대피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시인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회계연도에 아프간인 3,000명에게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