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연방 정부, 국내 거주 아프간 국적자 추방 일시 유예
- 모리슨 연방 총리, 인도주의적 비자 발급 수 늘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 거부
- 호주, 2013년부터 8500개 이상 인도주의적인 비자 아프간 시민들에게 발급
연방 정부는 호주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들의 비자가 만료되더라도 추방되는 것을 일시 유예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렉스 호크 이민 장관은 현재 호주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은 안보 상황이 위험한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임시 비자로 호주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 시민들에게는 정부의 지원이 제공 될 것이라고도 알렸습니다.
연방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지 몇일 뒤인 오늘 이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현재 호주 군의 아프가니스탄 작전을 지원해 탈레반의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는 현지 통역사들과 직원들을 대피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호주가 아프간 난민들에게 호주에 머물 수 있는 더 많은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도주의적인 비자 발급 수를 늘릴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본인은 현재 카불에 존재하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작전이 성공하고, 그 작전에 연계된 호주인들이 안전하면서도 동시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그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우선 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인도주의적인 프로그램하에서 8,500개 이상의 비자를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에게 발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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