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치 하우스 요양원 운영사인 앵글리케어는 93세 입소 노인이 화요일 아침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로써 뉴사우스웨일즈주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9명이 됐다.
웨스턴 시드니에 있는 이 요양원에서 70명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고, 17명의 입소 노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앵글리케어는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뉴마치 하우스 커뮤니티에서 아주 사랑받는 이분의 사망으로 우리가 충격에 빠졌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이달 뉴마치 하우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이후 음성 반응을 보인 입소 노인 두 명이 숨졌다.
이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사망자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멜버른에 있는 노인요양원 여러 곳은 입소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음성 반응을 보인 후 엄격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번두라에 있는 빌라 마리아 요양원과 해몬드 케어의 콜필드 빌리지 요양원 두 곳 모두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READ MORE

VIC 펍과 카페 내 식사, 6월 1일부터 가능
빅토리아주 차석보건의료관 애날리스 밴 디멘 박사는 이들 고위험 시설에서 접촉자 추적과 청소 및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밴 디멘 박사는 “나중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첫 번째 검사에서 나온 양성 반응이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실험실 동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모든 양성 반응은 양성으로 여기고, 우리 실험실에 있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양성이 맞는 것으로 가정한다.”고 말했다.
캠버웰에 있는 린든 요양원도 입소자 가운데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친지들에게 통보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