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신 나치 단체 더 베이스(The Base)와 이슬람 헤즈볼라(Islamist Hezbollah) 정당 전체를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연방 정부가 테러 단체로 발표한 단체
- 더 베이스: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신 나치 단체 “폭력적”, “인종 차별적”
- 이슬람 헤즈볼라: 이란의 지원을 받고 이스라엘을 적으로 명시한 단체
호주의 안보 정보국인 ASIO는 더 베이스 등 극우 단체 당원들에 대한 수사가 전체 수사의 1/3을 차지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더 베이스는 이미 캐나다와 영국 등지에서 테러 단체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더 베이스에 대해 “폭력적”이고 “인종 차별적”이라고 묘사하며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카렌 앤드류스 내무부 장관은 더 베이스가 호주에서도 활동을 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언급하며 폭력적인 극단주의가 절대 호주에서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앤드류스 내무부 장관은 “극우단체들의 이런 견해는 호주와 같이 풍부한 문화적인 구조에 얼룩과 같다”라며 “증오적인 이념이 설자리가 호주에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테러 단체로 지정되며 형범 위반에 대한 기소가 가능해지고 호주 시민과 호주의 가치 그리고 삶의 방식이 더욱 보호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방 정부가 이슬람 헤즈볼라 정당 전체를 테러 단체로 지정한 것은 이미 테러 단체로 지명된 헤즈볼라 해외 지파를 넘어 레바논을 기반으로 한 이슬람 정당까지 테러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슬람 헤즈볼라 정당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이스라엘을 적으로 명시하고 남부 이웃 국가들과 여러 차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앤드류즈 내무부 장관은 헤즈볼라가 테러 공격의 위협과 테러 단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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