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백신 접종 '막판 가속화'...ACT 1차 접종률 100% '근접'

ACT Chief Minister Andrew Barr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COVID-19 update outside the COVID-19 Vaccination Clinic at the AIS in Canberra, Monday, October 11, 2021.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ACT Chief Minister Andrew Barr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COVID-19 update. Source: AAP

NSW 주를 중심으로 호주 전역의 백신 접종완료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캔버라의 ACT는 1차 접종률이 거의 100%에육박한 상태로 집계됐다.


주말을 기점으로 호주 전역의 16세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 선을 돌파한데 이어 캔버라가 속한 ACT는 지방자치구역 가운데 처음으로 95%의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다.

ACT의 1차 접종률은 99.72%로 10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연방차석의료관 소냐 베넷트 박사는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면서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신규 확진자들의 병원 입원률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냐 베넷트 박사는 호주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대부분은 1차 접종만 맞았거나 미접종자들이라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베넷트 박사는 “”전국적으로 백신접종률이 올라갈 수록 코로나19 확산세는 감소하게 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우리의 의료보건체계가 지속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아직 접종 미완료자는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백신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일상의 자유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퀸즐랜드 주와 서호주 주의 백신접종률이 전국 평균치에도 못미치면서 국내 여행의 전면 자유화가 더뎌지고 있다.
실제로 서호주와 퀸즐랜드 주정부는 주 내의 백신접종 완료율이 90%에 도달해야 주 경계를 재개방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드니와 멜버른 주민들의 해외 출국은 허용되나 서호주와 퀸즐랜드 방문은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한편 산발적 지역감염사례로 노던 테러토리의 다아윈과 캐서린 일대에 실시된 봉쇄조치는 7일 오후 부분적으로 해제됐다.

즉, 백신접종 완료자들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이 풀렸으며 오늘(8일) 자정에는 모두에 대해 봉쇄조치가 풀린다.

노던 테러토리 당국은 이번 지역 감염사례의 지원지가 지난달 빅토리아 주에 체류했던 여성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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