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65세 이상 성인’ 사회적 기여 돋보여… ‘2021년 사회적 생산 가치, GDP의 14%’

연구진은 자원봉사, 가족 구성원에 대한 무급 육아, 비공식 멘토링, 생태 복원과 같은 활동을 통해서 호주인들이 비공식적인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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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s Source: AAP

Key Points
  • 호주인들의 사회적 생산 가치, 2021년 GDP의 14%... 2,878억 6천만 달러 달해
  • 여성과 65세 이상 성인 인구의 사회적 기여 크게 돋보여
시드니 대학교 뇌정신 센터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하며 호주인들의 사회적 생산 가치가 2021년 GDP의 14%에 해당하는 2,878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자원봉사, 가족 구성원에 대한 무급 육아, 비공식 멘토링, 생태 복원과 같은 활동을 통해서 호주인들이 비공식적인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과 65세 이상 성인 인구의 사회적 기여가 크게 돋보였다.

사회 생산 부문에서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한 사람은 여성들로, 65세 이상 성인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75억 6,000만 달러 만큼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조 안 오키핀티 부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적 결속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호주인들이 수행하고 있는 일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오키핀티 부교수는 “65세 이상 호주인들이 자원봉사를 통해서만 75억 6,000만 달러가량의 사회적 생산에 기여했다.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여성이 남성보다 사회적 생산 측면에서 훨씬 더 큰 가치를 기여한다”라고 말했다.

오키핀티 부교수는 “이전에 잘 측정되지 않았던 것들에 빛을 비추고 있다”라며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게 한다. 이는 팬데믹 이후의 재건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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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March 2023 3:2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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