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버섹 환경부 장관 “다운로드 전 틱톡 제대로 알아야” 경고

틱톡에 대한 내무부의 조사 결과가 앞으로 수 주안에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에게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The Chinese-owned social media platform TikTok is the subject of growing security concerns.

The Chinese-owned social media platform TikTok is the subject of growing security concerns. Source: AAP

Key Points
  • 2021년, 호주 700만 명 이상 틱톡 다운로드 추정
  • 내무부 틱톡 조사 결과, 수 주안에 클리어 오닐 내무부 장관에 전달 예정
  •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 “다운로드 전 틱톡 제대로 알아야” 경고
타냐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이 호주인들이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중국 소유의 비디오 공유 플랫폼인 틱톡이 어떻게 사생활, 정보, 정치적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모든 정부기관에게 30일 이내에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서 캐나다와 일본 정부 역시 보안 상 우려를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정부가 바이럴 비디오 앱을 사용해 수백만 대의 기기에서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에서는 정부 기관 20여 곳이 보안 상의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틱톡의 소유주인 바이트댄스와 중국 정부의 유착 가능성이 제기되며 틱톡을 금지하는 정부 부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플리버섹 장관은 틱톡에 대해 진행 중인 조사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사람들이 전화기에 앱을 다운로드할 때 대부분의 앱들이 무료이고 좋아 보이지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소셜 미디어에 참여할 때 무엇을 위해서 자신을 허용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자녀가 핸드폰에 무엇을 다운로드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1년 기준으로 호주에서는 700만 명 이상이 틱톡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바나비 조이스 전 부총리는 “침입적이고 위험한 바이럴 비디오 앱 틱톡을 경계해야 한다”라며 “특히 선거 기간 즈음에는 휴대전화 GPS를 통해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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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March 2023 2:4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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