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도심, 버스 교통사고로 18세 여성 사망

브리즈번 도심에서 18세 여성이 버스와 건물 벽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Police tape

An 18-year-old woman was killed after a bus mounted a kerb in Brisbane's CBD. Source: AAP / Joel Carrett

Key Points
  • 브리즈번 도심, 버스 교통사고로 18세 여성 사망
  • 카운슬, ‘경험 많은 운전사’… 지난달 브레이크 테스트 완료
브리즈번 도심에서 18세 여성이 버스와 건물 벽 사이에 끼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금요일 오후 5시경 브리즈번 에드워드 스트리트에서 버스가 보행자를 들이받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18세 여성은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국은 사망한 여성이 브리즈번 클립의 행정 직원인 티아 카메론이라고 밝혔다.

구급 대원들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을 살핀 후 운전사를 포함해 경상을 입은 5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에이드리언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은 포렌식 책임자가 버스와 교통 카메라 영상을 샅샅이 살펴보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리너 시장은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티아 카메론의 가족과 친구들,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과 우리의 생각, 기도, 마음을 함께 한다”라며 “엄청난 비극이다. 우리 지역 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슈리너 시장은 시민들에게 이번 사고의 이유를 추측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브리즈번 교통 카운슬의 사만다 아베이디라 부서장은 2월에 버스의 브레이크 테스트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아베이디라 부서장은 "지난달 버스에 대한 일상적인 10,000km 테스트가 있었다”라며 버스 운전사는 수십 년간 우리와 함께 운행을 해 온 사람으로 “경험이 많은 운전사”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지점 부근의 미용실 주인인 민 판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도 버스를 탔고 거기에 앉아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라며 “가족들이 참 안 쓰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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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March 2024 3:4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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