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간호사 ‘십대에게 백신 접종?’... 허위 기록 혐의로 기소

서호주 경찰은 51살의 간호사가 십대의 팔에 바늘을 꽂긴 했지만 백신을 투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Indonesian Pfizer Vaccine COVID-19

Vials of the Pfizer-BioNTech Comirnaty COVID-19 vaccine Source: Getty Images

Highlights
  • 서호주 경찰, 허위 백신 투여 기록 혐의로 간호사 기소
  • 퍼스 교외 세인트 제임스의 한 민간 의료 센터에서 발생
  • 어제 자택에서 검거… 오늘 퍼스 치안 법원 출두 예정
서호주 경찰이 실제로는 백신을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10대 청소년이 백신을 맞은 것처럼 허위 기록을 남긴 간호사를 기소했다.

등록된 간호사인 51살의 바이포드 거주 여성은 퍼스 교외의 세인트 제임스에 있는 한 민간 의료 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경찰은 간호사가 아는 사람이 일요일 십대 자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왔다고 설명했다.

성명서에는 “백신이 아직 안에 들어 있던 주사기는 폐기됐고 십대가 백신을 맞았다는 허위 의료 기록이 남겨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혀있다.

경찰은 또한 이 간호사가 의료 센터의 다른 직원이 백신을 투여했다는 기록도 남겼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의사 한 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료 센터가 문제를 제기했고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성이 어제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고 사기에 따른 이익 획득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밝혔다.

여성의 보석 신청은 거부당했으며 오늘 퍼스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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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November 2021 3:54pm
By David Aidone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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