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 1126명, 사망 5명 추가… ‘초등학교, 신속 항원 검사 실시’

다음 주부터 빅토리아주 모든 초등학교에 코로나19 무료 신속 항원 검사 키트가 전달된다.

People are seen having a coffee St Kilda, Melbourne

People are seen having a coffee St Kilda, Melbourne Source: AAP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126명과 사망자 5명이 더해졌다.


11월 8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4,479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126명
  • 사망 5명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월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만 4,479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126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사람은 1만 6,178명으로 이중 55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1명을 기록 중이다.

주내 12세 이상 주민의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주 교육부 장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 다음 주부터 빅토리아주 모든 초등학교에 코로나19 무료 신속 항원 검사 키트가 전달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 먼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개 학교에 신속 항원 검사 키트가 전달되며 이후 주내 모든 학교에 검사 키트가 배포될 예정이다.

신속 항원 검사 키트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2세 미만의 학교 내 확진 사례 근접 접촉자들에게 제공된다.

멀리노 교육부 장관은 “공립학교, 가톨릭 학교, 사립 학교 모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는 의미”라며 “진단 검사는 무료다. 학교와 학부모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2세 미만 학생들이 바이러스 근접 접촉자로 연락을 받을 경우 더 이상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7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면서 6일 차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자가 격리 7일을 마친 후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이후 학생들은 매일 집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받게 되며 음성이 나올 경우 학교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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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November 2021 11:2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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