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빠져나온 멜버른,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제로’

금요일 멜버른 광역권이 2주간의 락다운에서 벗어난 가운데, 5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신규 지역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Health workers conduct COVID-19 testing at Western Health - Melbourne Showgrounds site in Ascot Vale,  Monday June 7, 2021.(AAP Image/Luis Ascui) NO ARCHIVING

Source: AAP

금요일 멜버른 광역권이 2주간의 락다운에서 벗어난 가운데, 전날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신규 지역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빅토리아

  • 5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빅토리아주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 목요일, 코로나19 진단 검사 17,604명… 신규 확진자 1명 (해외여행객)
  • 목요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20,752회 (누적 749,470회)

 

금요일 아침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전날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1만 7600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됐으며, 신규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 사람은 호텔에서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이었다.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5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목요일 자정부터 멜버른 광역권과 빅토리아 지방 도시의 코로나19 규제가 상당 부분 완화됐지만 보건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락다운 해제로 코로나19 규제 상당 부분이 완화됐지만 멜버른 광역권 실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속된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멜버른 가족이 어떤 경로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멜버른을 떠난 후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지나 퀸즐랜드까지 이동한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목요일 이들 부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퀸즐랜드주로 차를 몰고 간 두 사람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가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부부 중 아내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남편 역시 목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6월 1일 멜버른을 떠난 후 뉴사우스웨일스주를 거쳐 6월 5일 퀸즐랜드주로 들어왔다.

보건 당국은 아내가 먼저 6월 1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6월 3일경 바이러스 증세가 발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남편의 감염 시기는 아내보다 조금 늦은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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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June 2021 12:0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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