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싱가포르 트레블 버블 논의 본격화
- 양국 간 트레블 버블 우선순위는 유학생
- 모리슨 총리의 싱가포르 방문, 6월 11일-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이뤄짐
호주 총리와 싱가포르 총리가 양국 간 ‘트레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합의를 본격화하기로 동의했다.
10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스콧 모리슨 총리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트레블 버블을 위한 조건들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호주로 유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허가할 예정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미 트레블 버블 협정을 맺어 시행 중이다.
지난 한 주간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가 하루 평균 단 4건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제재 조치가 완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신속 진단검사키트(rapid test kits)가 일반 약국에서 곧 판매될 예정이다.
모리슨 총리는 싱가포르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통제해 왔고 양국 모두 트레블 버블을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일 때 국경 개방을 허용하는 조건에 대해 지금이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논의했듯이 호주와 뉴질랜드 간 시행하고 있는 트레블 버블을 호주와 싱가포르 간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 시행 논의에 착수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 총리와 논의했듯이 싱가포르에 있는 학생들이 호주로 돌아와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우선순위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리슨 총리의 싱가포르 방문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잠깐 이뤄졌다.
모리슨 총리는 또 런던과 파리에서 교역 및 안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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