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홀리데이 인 격리 호텔’ 연관 확진자, 3명으로 증가

호텔 직원과 투숙객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 인 호텔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명으로 늘었다.

Victorian Chief Health Officer Brett Sutton addresses the media on 9 February, 2021.

Victorian Sağlık Müsteşarı Officer Brett Sutton aşı olabileceklerin hemen randevu almasını istedi. Source: AAP

해외여행객의 14일 자가 격리 장소로 활용됐던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 인 호텔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3명으로 증가했다.

화요일 오후 이 호텔의 직원 1명 외에도 이 호텔에 투숙했던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격리하는 동안 몇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고 2월 7일 격리 해제됐다. 하지만 최근 이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재검을 받았으며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같은 층을 썼던 여행객들은 14일 자가 격리가 마쳐졌더라도 또다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실시하게 됐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 주 수석 의료관은 아직 조사 초기 단계이지만 아무래도 같은 층에 있었던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튼 수석의료관은 “호텔 격리 시스템 내에서 전염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미 14일 격리를 마치고 호텔을 떠나기 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것으로 그 후에 증상을 나타냈을 것으로 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그렇기에 현재 이미 알려진 확진자가 있었던 층에서 감염이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홀리데이 인 호텔과 관련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초반 여성은 감염성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근무했던 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주변인 8명과 직장 동료 136명이 근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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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February 2021 7:48am
Updated 10 February 2021 7:5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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