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069명과 사망자 10명이 더해졌다.
11월 9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7,794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069명
- 사망 10명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화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4만 7,794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069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사람은 1만 5,607명으로 이중 57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0명을 기록 중이다.
주내 12세 이상 주민의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8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주 후반에 팬데믹 발생 이후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주 전체적으로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주내 의료 인력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지금까지는 잘 돼 가고 있지만 시스템에 가해지는 압박의 양을 과소평가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멜버른 도심에서 열린 멜버른 컵 공식 만찬에 참여했던 사람 중 최대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100명 가량의 손님이 참석한 것으로 보이며,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화요일 저녁 사람들이 이곳에서 술과 음료를 마시는 장면이 담겨 있다.
레스토랑 주인은 행사 당일 신속 항원 검사가 실시됐으며 양성 판정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