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발표된 뉴사우스웨일스주 코로나19 사망자 7명 중 심각한 질병을 앓은 적이 없는 백신 미접종자 30대 남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됐다.
11월 8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52,939건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87건
- 사망 7명
시드니 남서부에 사는 이 30대 남성은 로열 노스 쇼어 병원에서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사망자 6명에는 애버리 노인 요양원에서 사망한 여성 2명과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에서 사망한 80대 시드니 남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16세 이상 2차 백신 접종률이 89.9%에 도달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한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93.9%를 기록 중이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우리는 진정 이곳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주 전역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의 맥 애널티 박사는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애널티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 이상을 사망케 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백신 접종을 예약해야 하고 부스터 샷(3차 백신 접종)을 예약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신규 지역 감염자 187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시드니 이외 지역에서 발생했다. 헌터 뉴 잉극랜드 지역에서 40명, 머러비지 지역에서만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드니 지역의 신규 지역 감염자는 87명으로 대부분이 시드니 도심, 남서부, 남동부 지역에서 나왔다.
이런 가운데 월요일부터 학생들이 조회와 현장 학습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교사는 학교 수업에 복귀할 수 없다.
변경된 로드맵에 따라 오늘(11월 8일 월요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뉴사우스웨일스 주민을 대상으로 규제 조치가 추가로 완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