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이와 함께 호주 해군의 최대 규모 함정인 HMAS 아들레이드 호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 대피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산불진압 지원을 위해 4기의 항공기를 추가로 임대하기 위한 비용 2천만 달러를 긴급 편성했다.
이 정도 규모는 사실상 호주방위군 소속 예비군 병력 및 장비의 총동원인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호주 역사상 처음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이같은 군병력 총동원 계획에 대해 연방총독으로부터의 재가가 내려졌고, 이미 산불진압에 투입된 현역병력에 호주방위군 소속 예비군 병력이 총동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군 병력은 NSW주와 빅토리아주의 산불 피해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되며, 일부는 섬 전체가 사실상 산불로 초토화된 남부호주주 캥거루 아일랜드에도 투입된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예비군 동원령과 관련해 NSW주 농촌 소방청의 섀인 핏츠시몬즈 청장과 사전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잡음도 일고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산불로 대기 오염이 극심해지자 개인용 마스크 45만 개를 배포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