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협회 ‘NSW 주정부 유학생 맞이 계획’ 적극 지지

뉴사우스웨일스주 재무 장관은 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시드니로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출발지로 한국, 중국, 태국, 네팔을 언급했다.

University students.

Source: AAP Image/AP Photo/Mark Baker

Highlights
  • NSW 주정부, 올해 중순부터 14일마다 250명의 유학생들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
  • NSW 재무 장관 “유학생 입국 후 특수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생 시설에서 격리 실시”
  • 연방 정부 검토 과정 필요
호주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 연합회 총책임자가 유학생들을 다시 데려오려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계획을 극찬하며 “문화적, 경제적 생활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도미닉 페로텟 뉴사우스웨일스주 재무 장관은 “올해 중순부터 14일마다 250명의 유학생들이 시드니에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입국한 후에는 특별히 준비한 학생 숙소에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실시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로텟 장관은 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시드니로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출발지로 한국, 중국, 태국, 네팔을 언급했다.

학생들은 처음에 페로텟 씨가 태국, 네팔, 한국, 중국을 출발점으로 기재한 채 전세기를 타고 도착할 것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준비 중인 시범 프로그램에 따르면 8주 안에 유학생 첫 번째 그룹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부분의 대학들이 2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검토 과정을 거치기 위해 현재 연방 정부에 제출된 상황이다.

호주대학협회(Universities Australia)의 카트리오나 잭슨 최고 경영자는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 기관에 등록을 한 대학생 5만 여 명이 외국에서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잭슨 최고 경영자는 “유학생들이 문화적, 경제적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뉴사우스웨일스주가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학생노조의 조이 랑가나탄 대표는 “해외에 있는 유학생들이 재정적인 스트레스, 정신 건강 악화, 교육의 질 저하와 맞서고 있다”라며 “해외에 있는 수 많은 유학생들로부터 언제 호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을 꾸준히 들어 왔다”라고 말했다.

시드니 위원회(Committee for Sydney) 역시 주정부의 계획을 반겼다.

이 단체의 에산 베이스자데 부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대학은 우리 경제와 지역 일자리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시와 주에 걸쳐 수천 명의 감원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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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June 2021 12:4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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