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인도 발 1차 귀국 특별기: 15일 오전 다아윈 도착... 탑승 예정자 70여 명 귀국 금지 조치
- 귀국 여행객 80여 명 중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 인도 발 2차 귀국 특별기: 5월 23일 다윈 도착 예정
특별기를 타고 인도를 출발해 토요일 오전 호주에 도착한 여행객 중 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토요일 다윈에 도착한 다른 승객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서 확진 사례는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여행객 1명은 현재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찰스 페인 노던 테러토리 수석 의료관 대행은 “아직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오늘 아침에는 해당 그룹 중 1명만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있다”라며 “인도에서 행해진 검사는 분명히 효과적이었고, 사람들이 양성 반응을 보이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한 우리 의도대로 효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요일 호주에 도착한 항공기는 연방 정부가 인도 발 항공기의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한 이후 처음으로 호주에 도착한 비행 편이다.
호주로 귀환하는 1차 특별기에 탑승 예정이던 승객은 150명가량이었지만 탑승 직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근접 접촉자가 속출하며 절반가량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뉴델리에 남겨진 사람 중 일부는 재검을 받은 결과 최소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호주 당국에 심사 과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About 80 Australians who were stranded in coronavirus-ravaged India touched down in Darwin on the first post-ban repatriation flight. Source: Royal Australian Air Force
페인 의료관은 이들이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해 엄청나게 실망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향후 특별기를 통해 호주로 올 수 있도록 보건 당국과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들이 가능한 한 빨리 비행 편에 탑승하기 위해 검사 대기줄에 다시 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 일부는 다음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는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34만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매일 4000명의 사망자를 기록 중이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