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 플래닛 ‘남호주 캥거루섬, 여행하기 가장 좋은 지역 2위’ 선정

캥거루섬이 전해주는 자연의 경이로움, 토착 야생동물, 음식, 와인을 경험하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다시 이 섬을 찾고 있다.

A group of people standing at a lookout at Admirals Arch, Flinders Chase National Park, Kangaroo Island

South Australia's Kangaroo Island has been named one of the top regions to visit by Lonely Planet. Source: Getty / Education Images/Universal Images Group

Key Points
  • 론리 플래닛: 여행하기 좋은 지역 2위에 남호주 캥거루섬 선정
  • 캥거루섬: 2020년 끔찍한 산불에 이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 중단
  • 여행하기 가장 좋은 지역 1위는 트랜스 디나리차(Trans Dinarica) 사이클 루트
세계 여행안내서로 유명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남호주의 캥거루섬(카르타 핀팅가로도 불림: Karta Pintingga)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했다.

론리 플래닛은 웨스턴 발칸(Western Balkans)의 트랜스 디나리차(Trans Dinarica) 사이클 루트를 1위로, 이탈리아의 투스카니를 3위로 선정했다.
A cruise ship nears a small island port.
Kangaroo Island has been recovering since it was devastated by the 2020 bushfires and the impacts of the COVID-19 pandemic. Source: Getty / Rocket Weijers
2020년 끔찍한 산불로 캥거루섬의 절반에 해당하는 21만 1474 헥타르의 땅이 불탄 가운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2년간 이 지역의 관광까지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캥거루섬이 전해주는 자연의 경이로움, 토착 야생동물, 음식, 와인을 경험하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다시 이 섬을 찾고 있다.
A large group of burnt trees and an ashy terrain following a bushfire.
Bushfires burned through 211,474 hectares of Kangaroo Island's land - almost half of the island - in 2020. Source: Getty / Lisa Maree Williams
캥거루섬은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남호주 해안에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세계 최고의 관광지는?

론리 플래닛은 2024년 5개 범주에 걸쳐 최고의 여행 국가(top countries), 여행 지역(regions), 여행 도시(cities), 지속 가능한 여행지(sustainable travel destinations), 최고 가치의 여행지(best-value locations)를 발표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는 모험 활동, 독특한 요리와 음악 문화 등이 손꼽힌 몽골이 뽑혔다.

또한 여행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는 예술, 문화 장소, 레스토랑 덕택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가 선정됐다. 이 밖에 최고의 지속 가능한 여행지에는 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론리 플래닛은 미국 중서부를 최고의 가치를 지닌 여행지로 꼽으며, 이곳을 “저평가된 지역”이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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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October 2023 10:26am
By Jessica Bah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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