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시드니 시티 중심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 학교의 한 직원이 학교 체육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이 여성은 20대 초반으로 머리를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 경찰은 조사를 위해 해당 학교의 남자 직원을 찾고 있다
시드니 도심의 한 사립학교 체육관에서 젊은 여직원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수색작업이 한창이다.
경찰은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 수요일 자정 직전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 스쿨(St Andrew's Cathedral School) 화장실에서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된 후 동료인 남자 교직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이 학교의 수구 코치였다.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된 후 긴급 구조대가 세인트 앤드류스 스쿨에 도착했으나 이미 부상 정도가 심각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 마틴 파일먼 경감은 전했다.
"부상 정도로 볼 때, 타살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파일먼 경감은 덧붙였다.

NSW Police Superintendent Martin Fileman says the woman's death is being treated as suspicious. Source: AAP / Dan Himbrechts
경찰 헬리콥터와 보트가 목요일 아침 사우스 헤드(South Head) 연안을 순찰한 가운데 파일먼 경감은 형사들이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형사들은 목격자들의 증언과 교내 CCTV를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상 스쿨은 이번 사건으로 12학년 시험 기간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에 다음 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학교 상담 카운슬러들은 필요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상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