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미국,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의무화 발표
- 중국과 호주 간 여행에는 아직 변경 사항 없다.
- 알바니지 총리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
미국이 중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의무 제출하도록 규제 조치를 부과하면서 검역 강화에 나섰지만 호주에서는 아직 규제 조치가 실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목요일 오전 중국과 호주 간 입국 요건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며 "상황을 계속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요일 채널 세븐의 선라이즈 프로그램에 출연한 알바니지 총리는 미국의 최근 움직임과 중국에서 증가하는 코로나19확산에 호주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Source: AAP
"현 시점에서는 중국과 호주 사이의 입국 요건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호주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예방접종에 대한 증빙 서류를 제공하거나 비행 중에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여행자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미국은 왜 중국발 여행객들에게 추가적인 코로나19 규제 조치를 부과하는가?
중국 정부가 자국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은 인도, 이탈리아, 일본, 대만 등의 뒤를 이어 중국발 여행객들에게 입국 검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1월 5일부터 2세 이상의 모든 항공 승객은 중국, 홍콩 또는 마카오에서 출발하기 이틀 안에 검사한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한다고 미국 보건 당국은 전했다.
출발 10일 이전에 양성 반응을 보인 승객들은 음성 반응 대신 회복 관련 문서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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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폐쇄와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해 온 중국은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코로나19 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했으며, 타격을 입은 경제를 내년에 완전히 다시 개방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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