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축하, 모리슨 총리 “호주-미국 동맹 중요”… 文대통령 “같이 갑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들이 줄을 잇고 있다.

World leaders have congratulated Joe Biden and Kamala Harris on their inauguration.

World leaders have congratulated Joe Biden and Kamala Harris on their inauguration. Source: AAP

전 세계 지도자와 시민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국과 전 세계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라며 “호주와 미국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두 분 모두 재임 기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새로운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방 야당의 앤서니 알바니즈 당수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적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미국이 돌아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하나 된 미국(America 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한다”라고 말한 문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영국과 미국 간의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나는 바이든과 함께, 새로운 행정부와 함께 기후변화 대처, 전염병 퇴치, 대서양을 횡단하는 안보 강화 등 양국 간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공동의 우선순위에 힘쓰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가장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우슐라 폰 데르 레옌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돌아왔다"라고 선언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오늘은 민주주의를 위한 좋은 날이다. 미국은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고 견뎌냈다”라며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백악관에 입성하게 돼 매우 안심이 된다. 많은 독일인들이 이런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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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January 2021 10:2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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