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정부 ‘호주테니스협회가 호주 오픈 호텔 격리 비용 지원”

빅토리아 주정부가 호주 오픈과 관련된 호텔 격리 비용은 전액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가 부담한다고 강조했다. 세금이 유명 테니스들의 호텔 격리 비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Tennis star Novak Djokovic is seen on the balcony of hotel quarantine accommodation in North Adelaide

Tennis star Novak Djokovic is seen on the balcony of hotel quarantine accommodation in North Adelaide Source: AAP

호주 오픈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 주정부가 호텔 격리 비용은 모두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가 부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치솟는 호텔 격리 비용을 분담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앞서 빅토리아 주민들의 세금이 유명 테니스들의 호텔 격리 비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 바 있다.

크레이그 틸리 호주테니스협회장은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빅토리아 주정부가 약 4천만 달러로 예상되는 호텔 격리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문제가 불거지자 발표 내용이 잘못됐다고 정정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호텔 격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는 틸리 호주테니스협회장의 발언이 있은 후 리사 네빌 빅토리아주 코로나19 격리 장관은 “호텔 격리 프로그램은 호주테니스 협회에서 전액 지원받고 있다. 오늘 세 번이나 확인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다른 주요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호주 오픈을 지원하지만 전액 호주테니스협회가 지원하는 호텔 격리 프로그램과는 별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 오픈 전세기 17편을 통해 호주에 도착한 관계자 1200여 명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2명이 호주 오픈 참여 선수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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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January 2021 12:0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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