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지역 감염 3명 추가, 시드니 감염 동선 미스터리 확진자 증가... ‘비상 경계'

NSW 주 보건당국이 최근 시드니 노던 비치 사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신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에 바이러스 ‘긴급 경계’를 경고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looks on during a COVID-19 update press conference at St Leonards, Sydney, Saturday, December 26, 2020. (AAP Image/Dan Himbrechts)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어제 저녁 8시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1만6000명 이상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가운데 신규 지역 감염자 세 명이 추가됐다.

이들 세 가지 사례 모두 아발론 집단 감염 사례에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으며 모두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전날 밤 8시 이후 확진자들 가운데 노던 비치 지역 외에서 감염된3건의 사례가 추가되면서 동선 추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중 한 명은 울릉공 주민으로 노던 비치에는 방문한 적이 없지만 시드니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노던 비치 관련 총 누적 확진자 수가 현재 129건이며 그 이외 지역의 확진 사례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시드니 광역권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노던 비치 지역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NSW 주민들에게 진단 검사에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면서 "극도의 경계심"을 갖출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외딴 지역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도 있는 지역에 가 본 적이 있는 사람과 함께 있었을지도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요일, NSW 주는 연초부터 총 400만 회 이상의 누적 진단검사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는 직접 관람하는 장소가 대부분 출입 금지됨에 따라 집에서 TV로 시청할 것이 적극 권장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NSW 지방 지역과 시드니, 그리고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CBD에서 모이는 것은 보건 상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빅토리아 주는 오늘까지 60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 제로 기록을 세워 나갔다.

지역사회 감염 없이 104일째 유지하고 있는 퀸즐랜드 주에서는 어제 호텔 검역에서 5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

또 남호주에서는 월요일 호텔 검역에서 한 건의 신규 확진 사례를 기록했고, 서호주에서도 호텔 검역에서 세 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호주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 909명으로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NSW 주의 70대 남성이 최근 호흡기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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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December 2020 5:26pm
Updated 29 December 2020 5:28pm
By Jennifer Scherer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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