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시드니 광역권 전체의 상공을 뒤덮은 산불 연기는 연무현상으로 번졌고, 이로 인한 대기 오염 상황은 매우 악화됐다.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대기오염은 ‘위험상황’으로 치닫았다.
2일 오후 기온이 많이 떨어졌지만 NSW주 전역의 산불 상황은 여전하다.
농촌소방청에 따르면 NSW주 전역에 걸쳐 125곳에서 산불이 여전히 불타고 있으며, 이 가운데 54곳의 산불은 통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NSW주 남동부 배이트맨스 배이 북부 쿠로완 마을의 산불은 1만6000여 헥타아르의 삼림을 불태우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3일에는 전면 야외 불사용 금지령이 발효되지는 않았지만 산불 위험 경고는 여전한 상태다.